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지방세 납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자동차세 등 지방세 ARS 간편 신청·납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태안군은 최근 행정이 복잡·전문화됨에 따라 올해 자동차세 연납 신청·납부 간편시스템 운영, 부동산 최초 취득자 축하 및 세금안내, 체납안내 문자서비스 실시 등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재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연 2회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미리 한 번에 할인받아 납부하는 것으로 군의 경우 지난달 현재 22.8%(6817대)의 연납율을 기록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연납 신청을 위해서는 기관 방문 또는 전화접수가 필요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야기돼왔다.

이에 군은 현재 운영 중인 세입통합 ARS 납부시스템에 자동차세 연납 신청·납부 기능을 추가로 구축하고 이달부터 ARS로 손쉽게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거나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이색 시책도 함께 추진된다.

올해부터 관내 부동산을 처음으로 취득해 납세의무가 발생된 자를 대상으로 축하인사와 각종 세금 안내, 세무상식, 군정소식, 각종 행사정보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지방세 납부안내 및 체납내용을 납세자에게 문자로 알리는 등 체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소액 환급금 환급 정리율 제고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납세자가 5만원 이하의 지방세 소액 환급금의 기부를 원할 경우 손쉽게 기부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하고 ARS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군민 중심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명강식 재무과장은 “행정수요자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다양한 납세서비스 제공을 통해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 구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