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에서 참취나물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13일 태안군 남면 원청리 비닐하우스 안에서 농민들이 갓 수확한 참취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 남면지역 주민들은 요즘 봄철 입맛을 돋우는 참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참취나물은 별주부전 마을로 유명한 남면 원청리 주민들이 12ha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하루 평균 1t가량 수확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확한 참취나물은 요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4kg 한 박스 가격(경매가격)이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태안산 참취나물은 청정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추운 날씨 탓에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은 3월 초부터 출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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