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관리청장과 간담회 후 우호협력 의향서에 사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와 문화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인병택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6일부터 5일간 푸트라자야를 방문해 27일(현지 시간) 이즈마일 관리청장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 우호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재단은 푸트라자야와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우수 공연 전시팀 세종축제 초청, 양 도시간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협력 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푸트라자야 관리청의 안내로 6개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세종축제에 부합하는 공연팀을 선정키로 했으며, 말레이시아 아동도서위원장과 만나 '세종 어린이 책축제'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세종시에서 열린 행정도시 국제포럼에 참석한 경험을 살려 양 도시가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결성시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는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결성 대상도시로 지난 2013년 세종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구이저우성과의 국제문화 교류사업에 이어 푸트라자야와의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하게돼 기쁘다"며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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