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달에 착공하는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조감도.(사진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보람동에 들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의 시공사로 건주종합건설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선관위 청사는 연면적 2426㎡(730여평),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 97억원(부지매입비 18억, 시설비 69억, 설계비 등 10억)이 투입되며 대흥종합엔지니어링이 건설관리업체로 선정됐다.

건설청은 공사 과정에도 설계자가 참여해 당초 설계 컨셉이 유지되도록 설계 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승기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선관위 청사는 에너지자립율 53%의 제로에너지 인증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라며, “5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과 함께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선관위는 현재 조치원 KT세종지사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으며, 청사가 완공되면 선거상황실, 공정선거지원실, 사이버선거감시단실, 위원회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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