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여신도 성폭행 혐의…정 총재 현재 ‘부인 중’
영장실질심사 10월 4일 대전지법서 열려

충남경찰청 전경./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경찰청 전경./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CGM·세칭 JMS) 총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정 총재(77)에게 상습준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전날 대전지검이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0월 4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A씨 등 2명을 지속해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16일 A씨 등으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정 총재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 왔다.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 3명도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 정 총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명석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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