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내 바이오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 공동으로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산·연 플랫폼’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내 바이오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 공동으로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산·연 플랫폼’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ATN뉴스=이기종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내 바이오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 공동으로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산·연 플랫폼’ 출범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5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연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됐고 6월 참여기업 선정평가에 이어 7월에 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플랫폼 운영을 추진해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인 ‘바이오헬스 산·연 플랫폼’은 안전성평가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 분야 혁신기술 보유 기업이 공동 협력함으로써 참여기업의 기술개발 역량과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바이오헬스 분야 산·연 플랫폼은 출연연과 혁신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해 R&D는 물론 실증과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공동 협력의 형태이며 애로기술 자문이나 기술이전 위주의 기존 중소기업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R&D 기획에서 공동 추진, 컨설팅, 실증, 상용화 등에 이르기까지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의 거점이자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산·연 공동체(CO-Creation)’ 개념으로 운영된다.

또 기업의 역량 수준 및 R&D 단계, 사업화 경험 등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문가의 진단과 분석에 기반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PNP)방식’으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기존 중소기업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플랫폼이 보유한 전문 인력 및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동 R&D의 결과물에 대한 시작품 제작과 상용화를 위한 스케일업(Scale-up) 기술 개발도 플랫폼 내에서 진행 가능해 R&D와 사업화 연계를 강화한 점도 바이오헬스 산·연 플랫폼의 특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역량 초기기업을 발굴하여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전주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범식은 이러한 민간 중심의 새로운 산·연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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