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과 세외수입 증대 효과 기대

충남 홍성군 원천에너지전환센터.(사진제공=홍성군청)
충남 홍성군 원천에너지전환센터.(사진제공=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은 원천에너지전환센터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최초 발급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원천에너지전환센터는 ‘주민․축산 생태․상생마을’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을 근간으로 하는 농촌 에너지화 생태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이번 REC 인증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세외수입 증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따라 일정규모(500MW)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는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발전소 등 공급의무자는 REC를 구매해 법적 의무공급량을 충당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원천에너지전환센터에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인정발전량에 발급된 REC를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현물시장 거래가 가능해졌다.

시설이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경우, 무상지원(보조) 비율만큼 국가 또는 지자체에 REC가 발급되므로 홍성군은 REC 발급량의 14%만큼 소유하게 되며, 연간 예상 세외수입액은 약 1200만원(일 생산전력 4000kwh 기준)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이 가축분뇨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경축순환 활성화 모델의 중심이 되고, 궁극적으로 축산분야 탄소중립의 선도적 실천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농촌 발전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