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2억 4300만 원 들여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설치'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새로운 관광 명물 '물닭섬 산책로' 가 조성됐다.(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새로운 관광 명물이 등장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억 4300만 원을 들여 풍광이 빼어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 해변에 위치한 '물닭섬에서 천리포수목' 구간에 155m의 산책로와 180m의 해상인도교(해안테크)를 설치했다.

물닭섬에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울창한 송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감상하며 거닐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군은 최종 마무리 점검 후 3월 초 ‘뭍닭섬 산책로’를 군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앞으로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천리포 수목원과 연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생태관광코스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물닭섬 산책로 조성으로 관광 태안의 새 명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물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설치공사’를 비롯해 ‘만리포 전망타워 및 경관조명을 조성’하는‘만리포 관광거점 지원사업’,‘전국자원봉사자 연수원 건립’, ‘만리포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만리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의 ‘만리포 특화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만리포 해수욕장이 ‘국가대표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국내외의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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