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차 산업 및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2021년도 중점사업 방향을 공개했다./ⓒ(주)한화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화는 4차 산업 및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2021년도 투자사업 방향을 3일 밝혔다.

이번 2021년도 ㈜한화 및 계열사의 사업투자 중점방향은 지난해 실적 공개와 함께 이뤄졌다.

먼저 올해 투자 방향을 보면 그린뉴딜의 경우 한화솔류션, ㈜한화 등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및 수소 사업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방산사업의 경우 ㈜한화 및 방산 계열사 등을 통해 2021년 국방예산 증액과 더불어 해외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금융사업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을 통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을 통해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레이더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난해 실적을 보면 ㈜한화는 연결실적 분석을 통해 2020년 매출액 50조 9,265억원, 영업이익 1조 5,820억원, 당기순이익 7,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연간 영업이익은 금융 계열사 및 한화솔류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계열사 호조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고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의 경우도 금융 계열사 및 한화솔류션 등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1%, 220% 등으로 증가했다.

계열사의 실적 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방산 자회사 호조 및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고 올해에도 방산부분 매출 증가와 민수부문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보험은 금리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올해에는 손해율 관리 등을 통해 이익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2021년 전망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과 국방예산 증액 및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로 견조한 실적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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