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현재 주어진 소임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맡아줄 적임자”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로 이필영 전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로 이필영 전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양승조 지사는 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기획조정실장 근무 후 1년 만에 다시 도정으로 복귀하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부, 행안부, 법무부 등 중앙부처에서의 경륜, 그리고 오랜 도정에서 따른 풍부한 관련이 있는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맡아줄 적임자”라고 소개하며 발언권을 넘겼다.

이필영 부지사는 “충남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뵙게 돼 반갑다. 도청 가족과 합심해서 코로나19와 3대 위기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도청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청양 출신인 이 부지사는 대전 대성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 부지사는 도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창조정부기획과장,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을 역임했다.

도에서는 환경녹지국장과 경제통상실장, 천안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이번 정부 인사에 따라 제36대 행정부지사로 중책을 맡았다.

한편 김용찬 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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