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날 오전 11시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도착했다.(사진제공=청양군청)

충남 청양지역에서 26일 오전 9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다.

1차 접종은 65세 미만 청양훈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됐다.

첫 번째 접종자는 이 병원 간호조무사 서모(여, 46)씨로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해 첫 번째 접종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씨는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의료계 종사자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싶어 1호 접종을 희망했다”며 “순조로운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지역 1차 백신은 하루 전인 25일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해 오전 11시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도착했으며 이후 접종대상인 요양병원에 배분됐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400명분이며 1차 접종은 26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군내 요양병원 2곳, 요양원 5곳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65세 미만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빠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더해 군민들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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