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26일 엄사면에 소재한 장수요양병원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계룡시

[ATN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26일 엄사면에 소재한 장수요양병원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초접종자는 요양병원 실무책임자(54세, 남)로 그동안 요양병원에서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어 시에서 매뉴얼에 따라 어르신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기울여 왔다.

또 시는 예방접종지역협의체를 구성을 통해 접종자문 및 협조,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대기실 마련 등 시설 보강과 백신 전용냉장고 및 디지털 전용 온도계 설치 등을 했으며 이상반응 발생 대비 위한 접종기관 응급키트, 앰뷸런스와 응급구조사 대기, 2인1조 이상반응 대응팀 상시대기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접종시작 전 백신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보건소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 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의 접종에 대한 신뢰를 얻어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99%가 접종에 동의했다.

최초접종자는 “설레임과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방접종을 준비했다”며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돼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들어온 백신은 2박스 분량이며 내일 장수요양병원 실무자 등 60여명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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