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계획 조건부 가결, 올 10월 착공, 2023년 준공

제5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제5일반산업단지(이하 5산단) 확장 조성사업이 충남도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5산단 확장 조성사업이 지난 3일 열린 2021년 제1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번 제5산단 산업단지계획안에 대해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산업단지 남측 경부고속도로와 산업단지간 충분한 차폐를 위해 녹지 폭원을 확보하는 등 차폐 조경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는 이행조건을 달고 심의를 의결했다. 

통합심의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계획 등 6개 분야에 대해 심의를 일괄 완료한 사항이다.

시는 심의 조건을 조속히 이행해 산업단지계획승인을 3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은 1483억 원 가량을 투입해 47만 4817㎡(약 14만평) 부지에 올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전기, 전자, 금속, 물류시설 등을 중심으로 30여개 우수기업 유치 및 2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가 이번 산업단지와 더불어 민간과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526만 3126㎡ 규모의 10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개 산업단지가 승인돼 토지보상 중이며 나머지 산업단지는 행정절차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맞춤형 기업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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