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계룡시

[ATN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백신 배정 시기(2월 예상)부터 오는 11월까지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취약계층부터 단계별로 예방 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분기별 접종 대상을 보면 1분기(2∼3월)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치료기관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역학조사와 구급대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이어 2분기(4∼6월)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와 65세 이상 고령자(연령순 접종),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관계자 등이다.

또 3분기(7∼9월)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50~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와 소아‧청소년의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49세 성인 등이다. 

마지막으로 4분기(10∼11월)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 순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청소년 및 임신부는 접종이 제한된다.

현재 예방접종 지휘본부 역할을 할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1개반 8개팀 33명)이 본격적인 접종 활동을 준비중에 있으며 계룡시민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해 16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접종시기는 코로나19 백신 배정 즉시 신속하게 추진하되 정부의 백신 물량 공급 계획에 따라 백신 수급 예정 일정 및 대상별 접종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최홍묵 시장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시민들께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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