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평등지수 지난 2018년 77.7점에서 2019년 78.8점으로 상승

대전시가 지난 2019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년 이상 연속 성평등 상위지역으로 선정됐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대전시가 지난 2019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년 이상 연속 성평등 상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16개 시ㆍ도 평균 76.4점이며, 이 중 대전시는 지역성평등 78.8점으로 성평등지수 상위지역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보건(1위) 의사결정(2위), 복지(4위)가 경제활동, 교육·직업훈련(6위)가 높은 반면, 안전분야(13위), 가족분야(13위)는 하위이나 전체적으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지역의 성평등 수준과 특성을 파악하여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 가능하게 하고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알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성인지정책담당관실 신설 이후 여성 대표성 제고, 일‧생활 균형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지표에서 상승하는 등 대전 성평등 수준이 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양성평등담당관제를 도입하여 모든 분야의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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