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562명 미응소…현재 4명 수사 의뢰

충남교육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미취학 아동 중 현재 11명의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22개 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까지 실시한 예비소집 결과, 입학 대상자 1만 9121명 중 562명이 미응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응소 인원은 지난해 871명보다 309명 줄었다.

미응소 사유로는 ▲입학연기 41명 ▲면제신청 347명 ▲유예학생 60명 ▲기타 미취학 사유 102명으로 확인됐다.

예비소집 당시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은 12명이었으며, 이날 기준 1명은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재가 불분명한 11명은 ▲해외 출국 7명 ▲보호자와만 연락 2명 ▲타지역 전출 2명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이다. 이들 중 4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재가 불분명한 11명에 대해 “해외로 출국했어도 소재를 파악해야 한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수사 의뢰까지 해야 한다”며 “또 보호자뿐 아니라 본인과도 연락이 돼야 하고 타지역으로 전출한 학생도 학교에 재학 중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선 연락과 출입국사실조회, 가정방문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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