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임차료 400억,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1300억 등 총 1700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비상한 각오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비상한 각오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 차원의 맞춤형 피해지원 시책도 차질없이 또 일사불란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임차료 400억 원,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1300억 원 등 총 1700억 원을 13만 명에게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고용 취약계층 소득 보전을 위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법인택시기사 등 3만 2000명에게 250억 원 규모의 고용 취약계층 소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기와 판로,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300명에게 400억 원 규모의 긴급유동성자금을 공급하고, 근로자 고용유지 및 실직자 재취업, 청장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3만 4000명에게 600억 원을 지급한다.

양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 오늘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만큼, 중기부 및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달 내 지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급 후 사후관리와 추가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4.6일간 버틸 혈액만 남은 상태다. 혈액난 극복을 위해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헌혈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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