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늪 빠진 팀에 불안한 시선 많아

현대 허수봉과 OK 이민규 맞대결.(사진출처=현대캐피탈배구단)

현대캐피탈이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팀 탈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오후 안상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OK금융그룹 상대로 3연승을 노렸지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음에도 6승 13패 승점 16점으로 이미 최하위였고 1패를 추가하면서 6승 14패 17점이라는 점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시작된 2020~2021 V리그에서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를 연달아 꺽으며 챔피언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으나 10월 28일 OK금융그룹에 첫 패배 후 11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한항공, KB손보, OK금융, 삼성화재, 우리카드, 한국전력 등에 연달아 격파당하는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성적을 내는 동안 신영석 등 에이스들을 한국전력과 맞트레이드한 일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들이 한국전력에 가서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이들로 인해 현대캐피탈이 수차례 무릎 꿇는 고초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성민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 부재가 길어지면서 대체 선수가 마땅치 않아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오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홈 경기 포함 16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팬들은 연패 늪에 빠진 현태캐피탈에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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