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에서 빌라, 단독주택 화재가 잇따라 랐다.
이날 오후 4시 33분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 한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30대 남성과 여성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주택 계단실 일부를 태우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얼은 수도계량기를 녹이기 위해 사용한 헤어드라이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8일 오후 8시 32분쯤 대전시 동구 자양동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집주인 A씨(85, 남)가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기름보일러 동파방지를 위해 켜놓은 촛불이 보일러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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