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Bridge to Future, 데이터로 만나는 미래유망기술’이라는 주제로 2020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KISTI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Bridge to Future, 데이터로 만나는 미래유망기술’이라는 주제로 2020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미래유망기술세미나는 미래를 좌우할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논의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학기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선도형 미래 유망기술과 유망 사업화 아이템을 제시함으로써 국가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신사업 기회 탐색과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 전략 모색을 위해 초점을 맞췄다.

이 행사에서 구글 미키김 전무,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 경희대 이경전 교수 등 국내 석학 및 전문가의 특강도 마련됐다.

먼저, 구글 미키김 전무는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를 생생한 사례와 이를 한국의 기업 문화와도 비교하며 창조적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왜 실리콘밸리를 찾는지 설명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는 “통계물리학과 데이터로 바라보는 세상”을 주제로 곳곳에서 생성되고 수집되는 데이터와 통계물리학의 방법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는 “당신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면서, 성공 요소를 찾아보며, 미래의 유망 비즈니스 모델 및 탐색을 위한 경영학적 방법론을 소개했다.

또 지능형 첨단 정보·데이터 분석기술을 토대로 준비한 “딥러닝으로 예측한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부 R&D 투자 분야 및 전략”, “포스트 코로나 대응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유망 사업화 아이템” 등이 함께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재홍 원장 진행으로 “디지털뉴딜시대, 데이터와 함께하는 미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미래 혁신 데이터는 무엇이며, 이를 활용한 정보 분석을 통해 기업의 미래 혁신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패널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지금까지 경제적, 사회·문화적 장벽에 가로막혀 도입되지 못했던 혁신적 기술들을 일상에 과감히 도입하게 만든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뉴노멀 시대에 개최되는 미래유망기술세미나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미래 사회를 조망하고, 합리적 이성과 과학적 접근으로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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