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함께 울고 웃었던 40년 농촌지도 공직생활 정리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이 ‘청양의 미래 농업이 희망이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사진제공=청양군청)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이 오는 12월 퇴임을 앞두고 40여 년 공직생활을 담은 책 ‘청양의 미래 농업이 희망이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강 전 소장이 농촌지도직 공무원이 된 이후 지도기획계장, 본청 정책개발팀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일하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투신했던 행보를 담고 있다.

강 소장은 이 책에서 공업시설이 많지 않은 지역특성상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통한 농촌관광산업 육성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이 지역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농업․농촌이 행복의 원천이 되기 위해서는 치유산업 육성이 청양의 미래라는 주장을 전개하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가꾸는 농업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농작물과 대화하자 ▲품목별 조직 활성화가 중요하다 ▲농업․농촌과 청양의 가치 ▲사람들이 찾아오는 청양을 ▲이젠 안전 먹거리다 ▲젊은이들이여 농업·농촌에서 희망을 찾자 ▲청양은 자연생태의 보고 ▲몸과 마음의 치유 농업농촌에서 등 7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발전론을 펴고 있다.

강상규 소장은 “이 책이 청양지역 발전과 미래 농업에 대해 농업인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랜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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