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민 대의기관답게 면밀히 살필 것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이티엔뉴스=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천안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집행 성과와 예산, 정책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되짚으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천안시정이 흔들림 없도록 다른 어느 해 보다 더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했다.

허욱 의회운영위원장은 “예산 집행 등에 의회가 먼저 빈틈이 없어야 한다” 며 “예산에 대해 합목적성과 집행 합법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각현 경제산업위원장은 “천안시민을 대표해 지난 1년간의 천안시 행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잘한 것은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아서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의 대의기관인 견제 기능에 충실한 기회가 되도록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안미희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위원회가 감사를 맡은 부서들 예산이 부적정 집행은 없는지, 불필요한 정책에 행정력이 낭비된 것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월영 복지문화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인해 긴급한 상황이 많았고, 복지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다른 어느 분야보다 행정에서 사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예산 집행에 누수가 없는지 꼼꼼한 검토가 요구된다”며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수혜대상자를 구분하는 복지정책에서부터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보건, 문화 등의 복지문화 분야 전반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철저히 점검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은 “천안은 급속도의 도시성장에 따라 건설교통분야에서 충남 어느 도시에 비해 대규모사업도 많고, 예산 규모도 상당하다”며 “유사·중복사업은 없는지, 예산과 행정력 낭비는 없는지 확인할 것들이 많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통해 해당 부서들 사업 효율성과 예산 집행 적정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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