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움
외국인노동자 권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충남 아산시는 2020년 아산시 모범 외국인노동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범 외국인노동자들은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고 외국인노동자 권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로가 있다.
올해 선정된 모범 외국인노동자들은 10명이고 외국인노동자 소속 기업 동료들과 이주노동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주)한국휘쉬바크 존(필리핀) ▲(주)한국휘쉬바크 조조(필리핀) ▲(주)제이에스케이 지매드발지르(몽골) ▲(주)제이에스케이 알탄사가이(몽골) ▲㈜금성씨에스피 라비(네팔) ▲㈜금성씨에스피 수베드(네팔) ▲㈜(주)아산섬유 산탄(캄보디아) ▲솜 베스나(캄보디아) ▲재운테크 도안 반 빈(베트남) ▲명품산업 르 반 트엉(베트남)이다.
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노동자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와 더불어 사는 이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두렵고 걱정되는 어려운 시기에 타국에서 생활이 힘드시더라도 여러분 모두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차별 없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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