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지하상가 빅원치킨 신자현(여.39) 대표, 코로나19 어려워도 소상공인 함께 이겨내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빅원치킨(꼬르륵) 신자현(여.39) 대표(가운데)가 소상공인을 위한 2020 대전지역상품전시회(비대면)에 참가하기 위해 홍보 촬영을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돼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 경제 한축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에게 고스란히 매출 감소로 이어져 안타까운 폐업 사례가 넘쳐나고 있다.

대전지역에도 어김없이 코로나19 한파는 가장 먼저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을 때에는, 대전역과 중앙로 지하상가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게다가 소상공인들은 높은 가게세와 직원들의 인건비로 고통과 근심이 점점 쌓여갔다.

12일 오후 대전시 중앙로 지하상가 '빅원치킨(꼬르륵)'에서  '2020 대전지역상품전시회(비대면)' 참가시장 및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방송의 반가운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빅원치킨(꼬르륵) 신자현(여.39) 대표(오른쪽)가 손님이 주문한 치킨을 준비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이날 중앙로 지하상가에 '꼬르륵'과 '빅원치킨'을 운영하는 신자현(여.39) 대표는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전지역상품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전상인연합회사무국에서 관심을 갖고, 소상공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촬영을 통해 저희 빅원치킨 뿐만아니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가 대전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기를 원한다"며 "맛과 영양, 정직과 성실로 달려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며 "중앙로 지하상가를 자주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0 대전지역상품전시회'는 매년 대전상인연합회사무국 주최로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 가는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가신청한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업체와 상품 등이 홍보될 예정이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꼬르륵·빅원치킨 신자현(여.39) 대표와 함께 일하는 김은숙(여.41)씨가 미소를 띄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