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포스터.(사진제공=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국내최초 전막발레로 만나는 세계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일의 그림형제가 구전동화를 재구성해 널리 알려진 동화‘헨젤과 그레텔’은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 등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국내외 여러 발레단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세연과 와이즈발레단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음악 구성과 그림형제의 동화에 발레의 아름다움을 더해 창작 발레로 탄생했다. 

이번 공연에는 5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등장하며 어린이 출연자들이 헨젤과 그레텔을 도와 마녀를 물리치며 활약하는 장면과 숲의 요정이 등장해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을 선보이는 장면은 작품에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동화의 판타지를 잘 살리기 위해 빵 굽는 냄새와 버터 냄새 등이 공연장에 퍼지는 효과를 사용해 후각까지 자극하는 오감 만족 공연으로 준비한다. 

또한 무대미술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했던 무대디자이너 엔리코 김이 참여해 눈으로 먹는 달콤한 무대도 선사한다. 

예매는 13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1만 5000원, S석은 1만 원, A석은 7000원이며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041-930-34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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