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노선 반영 건의서 전달 및 국회 토론회 개최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장에서 열린 '서해안 내포철도(가칭)'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토론회 모습.(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이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관광 분야 미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서해안 내포철도(가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서해안 내포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황선봉 예산군수와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홍문표, 성일종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충청남도 관계자, 학계·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서해안 내포철도(가칭)는 삽교역(장항선), 충남도청역(서해선 신설역), 서산공항(해미), 서산, 태안, 안흥항 등을 잇는 총 연장 57.6km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1조 5538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황선봉 예산군수와 서산, 태안 등 3개 지자체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상으로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 노선 반영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토론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서해안 내포철도(가칭)의 건설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으며, 서해안 내포철도 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황선봉 군수는 “서해안 내포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은 서해선, 장항선 나아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이어져 국토 균형발전이 이뤄지는 시발점으로 충남 서해안권이 경제와 산업, 문화와 주거 교통과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산군은 앞으로도 서산시, 태안군 등 인접 지자체와 힘을 모아 서해안 내포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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