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장산리 한 농가에서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청)

김장철을 앞두고 맛 좋은 태안 황토 총각무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의 40여 농가가 100ha의 황토밭에서 총각무를 수확해 2kg 기준 3000원선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태안산 총각무는 무기질 등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한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 사용은 물론 토양검정 등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재배하고 있어 타 지역 총각무보다 매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출하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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