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점 운영

계룡시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 계룡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산불감시원 2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0명은 산불진화에 즉시 투입해 초동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산불에 대비해 소방·군·경·공중진화대와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적극 실천한다는 것.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 취약지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 마을 홍보방송, 산불방지 휴대폰 통화연결음 가입 등 주민홍보도 전개하며,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산불 위험지역 예찰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확인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수반된다”며 “‘산불 없는 계룡시’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적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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