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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설립 10주년, "국가사이버보안체계 구축 기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CSRC)는 11월 1일부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위 사진은 사이버보안연구센터(CSRC) 4대 센터장 차상길 교수와 연구원들./ⓒ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사이버보안연구센터(CSRC)가 다음달 1일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대 이후 국내외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 변화는 정보보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고 현재 사이버보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발전에 의한 사이버 공간의 물리적 환경으로 확대 현상과 해킹 기술의 고도화로 기인하며 이로 인해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는 지난 2010년 전후이다.

특히 지난 2009년 국내에서 발생한 7.7 디도스(DDoS) 공격은 주요 정부기관, 포털 사이트, 은행 사이트 등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사회적인 혼란을 가져왔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이란 원자력 시설에 대한 스턱스넷(Stuxnet) 공격이 발생해 조직화된 사이버 해킹 공격이 국가 중요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입증되면서 단지 정보유출을 위한 해킹 기술이 아닌 사이버테러와 사이버전을 위한 사이버무기로의 활용이 우려돼 범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5월 청와대 정책실, 지식경제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분과위원회는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보안연구소’ 설립을 검토했고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및 연구 개발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사이버보안연구센터(CSRC, Cyber Sesurity Research Center)를 2010년 11월 1일 설립했다.

설립 이후 그동안 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보면 먼저 주대준 초대 센터장팀은 교육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공개형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인 사이먼(SIMon)의 개발뿐만 아니라 당시 취약했던 국내 보안정책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또 2대 센터장 문수복 센터장팀은 센터의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했으며 국내 최초의 바이너리 분석 플랫폼 개발에 앞장섰다.

이어 3대 센터장 김용대 센터장팀은 센터의 연구 범위를 AI, IoT, 그리고 블록체인 보안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CSRC)는 11월 1일부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현재 4대 센터장은 전산학부 차상길 교수가 맡고 있다.

최근 차상길 교수팀은 국내 최초의 바이너리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를 공개하여 국내외 많은 연구진들이 취약성 분석을 위한 기반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센터는 앞으로 AI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 오류분석과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연구 분야를 다양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실례로 AI 분야에서는 기계학습 모델 보안 역기능 취약점 자동 탐지 및 방어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블록체인 분야에서 블록체인 에뮬레이션을 위한 모듈형 라이브러리 및 엔진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차상길 센터장은 “현재 우리 센터는 사이버보안에 있어서 사회와 소통하는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은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창의성이 요구되는 연구 분야로 다양한 IT 기술지식을 통해 기존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과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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