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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연루된 충남 교사- 천안·아산의 특수·고등교사, 담임교사로도 활동
충남교육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n번방’ 같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로 큰 논란이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충남 교사 2명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남 2명 ▲인천·강원 각 1명씩 모두 4명이 디지털 성범죄 가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 충남 교사 2명은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 A씨, 아산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사 B씨로, 모두 담임 교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

A씨는 인터넷 음란물 커뮤니티 ‘흑악관’에 접속해 3만 원을 지불하고 n번방 성 착취 자료 1125건을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담임교사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텔레그램 ‘희뿌방’에 접속해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추정되는 ‘갓갓’ 문형욱 씨가 만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각종 성 착취 자료 210개를 내려받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2013년과 2016~2017년, 지난해와 올해까지 담임교사로 일했으며 현재 A와 B 교사는 경찰 조사를 받고 각각 7월과 9월 직위해제 된 상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교사들은 법적으로 매년 성교육을 받고 이수해야 한다”며 “이번 일은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두 교사가 형이 확정되면 징계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탄희 의원은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ㅎ진 교사 외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복 기자  phb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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