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평가서 효율성·계획성 최고 등급…특교세 6000만 원 확보

충남도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 평가 이래 처음으로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 종합 평가 결과, 효율성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해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진단하는 지방 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 효율성·계획성·건전성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분석해 우수기관을 꼽았다.

도는 효율성 분야에서 체납액 관리비율(지방세 0.54%, 세외수입 0.06%), 지방보조금 비율(1.13%) 등 징수 및 외부지원관리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계획성 분야에선 세수오차비율(102.18%), 이·불용액비율(1.60%) 등 재정 계획 및 집행 관리 지표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비율과 자체 경비 비율은 낮추고, 적극적인 징수 노력으로 지방세 징수율과 체납액 관리 비율은 향상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앞으로 경상경비 절감 및 전략적 예산 투자 등을 통한 세출 구조조정, 자체 세입기반 지속 확충 등 재정 건전성·효율성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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