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 ‘역재방죽공원’ 조성

역재방죽공원 조감도.(사진제공=홍성군청)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도시숲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그린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총 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성읍 고암리 역재저수지 주변에 친환경 생태거점공간‘역재방죽공원’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우선 지난 2월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역재저수지 일원의 습지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저수지 주변 경작, 쓰레기 등 환경훼손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던 이곳에 기존 논 습지의 생태환경을 고려한 생물서식 습지, 양서류서식처,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해 도심 내 수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역재방죽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기존 수변공간과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완충생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역재방죽공원 조성사업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6만 6437㎡ 일대에 건강증진시설, 힐링트레일로드를 설치해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군은 가시연꽃 자생지인 역재방죽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활용해 수변산책로, 무궁화정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기초체력증진을 위한 다목적운동시설과 모임, 행사, 공연 등 문화생활과 소통의 공간을 조성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지형놀이터,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도섭지, 거울못 등 수(水)공간 연출을 통해 자연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역재방죽공원이 군민들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그린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로 내년도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2년에 준공을 목표로 우리 군의 친환경 생태공원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밖에 다양한 도시숲 조성으로 도시의 숨통을 틔워 녹색도시로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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