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정신 계승
- 충남사회서비스원 출범, 복지향상 ‘마중물’ 기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가 13개 사업에 188억 원을 투입해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2020년은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대첩을 이끈 김좌진 장군이 충남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부터 26일까지 2주간 청산리 대첩 기념주간”이라며 “김좌진 장군의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는 ▲역사교육교재 편찬 ▲다큐멘터리 제작 ▲온라인학술포럼와 같은 전시·문화 행사 등 총 13개 사업에 188억 원을 투입한다.

또 청산리 역사탐방과 청소년 연극제 등 다채로운 국민 참여행사를 마련하고 낭독콘서트와 특집프로그램 제작·방송,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등 독립 정신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양 지사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를 범국민적 행사로 승화시키는 데 민과 관, 도와 군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충남복지재단 설립 1년 만에 역할과 범위를 확대해 충남사회서비스원이 출범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도는 충남사회서비스원이 복지정책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점검함으로써 복지향상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충남복지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의 구심체가 되도록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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