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오는 12일부터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 통해 혜택 받지 못한 저소득층에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접수 받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생계지원사업은 정부 4차 추경에 따른 것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지급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소득 감소(25% 이상)로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 5000만원 이하인 가구며 한시(1회) 긴급 생계비를 지급한다. 

지급액은 올해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 등이다.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대상자와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 대상가구(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공무원과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2~30일 복지로(홈페이지) 통해 세대주가 직접 접수 가능하다. 

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한 현장접수는 오는 19~30일 세대주･세대원･대리인이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시 세대원을 포함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아산시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원활한 신청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 운영도 실시한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현장방문 신청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