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성주4리, 논산시 청동1리, 금산군 금산읍 등 금상·입선·동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목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충남도 내 3개 마을이 선정됐다.

보령시 성주4리가 마을분야 문화경관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논산시 청동1리가 경관환경 부문 입선(장관상), 금산군 금산읍은 농촌분야 지역개발우수 동상(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기준에 맞춰 행사장을 3개로 분산하고 인원을 20∼50명 이내로 제한했다.

마을 주민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공연은 동영상 평가로 대체했다.

그 결과, 성주4리 마을은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마을을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광산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마을주민이 배우가 되는 인형극단을 만들어 양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등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상을 이끌었다.

논산시 청동1리 마을은 마을입구 터널 경관개선 및 내부벽화, 마을 담장 도자갤러리 연출, 우물정 쉼터 등을 조성,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금산읍 마을은 농촌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으로 금산시장 창업골목조성사업, 야시장조성사업, 문화배달부 양성 및 운영사업 등 금산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이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 결과는 충남만의 체계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성과와 전문가 밀착지원이 부문별 1위를 수상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 만들기 성과가 지속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체계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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