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 보령 홍성 앞바다에서 관광객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해 보령해경이 구조했다.(사진제공=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26일 충남 보령과 홍성 앞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의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50분쯤 보령 석대도 갯바위에서 관광객 A씨(40대)가 관광을 즐기다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이어 오전 9시쯤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대천항으로 입항 중이던 어선 B호(9.77톤, 승선원 4명)가 모터보트 B호(4마력, 승선원 2명)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보령해경은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대천항으로 입항시켰다.

또한 보령과 홍성 앞바다를 찾은 모터보트 2척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연안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이 출동, 항·포구까지 예인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무인도를 찾았다 고립되는 관광객에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다” 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께서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기 2시간 전에는 육지로 나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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