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가운데)과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왼쪽), 강문수 서산노인복지센터 활란복지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서산노인복지센터가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 업무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강문수 서산노인복지센터 활란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고 발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골자는 K-water의 스마트 검침기술을 활용해 장기간 사용이 없을 시 문자알림(서산노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다.

시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 체계망을 이중·삼중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도 응급안전알림서비스(화재·가스 감지센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유선 안부전화) 등으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에 노력해 왔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 서산노인복지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서비스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대상범위를 선정했다.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K-water의 스마트 미터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도입돼 독거노인에게 와 닿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산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서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 지원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고와 질병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의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부터 팔봉면 독거노인 107가구 먼저 스마트 미터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내년 대산읍, 해미.운산면 등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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