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전경./에이티엔 뉴스 DB

충남 보령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물가 및 교통 등 7대 분야 22과제를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먼저 중점 추진과제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보령형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운영하며 고 위험시설 8종의 집합제한 권고를 비롯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 등의 포장과 배달을 권고키로 했다.

특히 추석 이전 전 시민에게 방역마스크(1인 5매)를 지급하고 추석연휴기간 방역 신속 대응팀을 1일 24명을 가동하여 사안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위험시설 지원금 조기 집행 ▲격리대상자 생활비 지원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집행 준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지원 ▲모란공원 봉안당 방문예약제 운영 ▲역사 및 종합터미널 등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관광지 및 6개 전통시장 방역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명절이면 치솟는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55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없애기로 했다.

이밖에 생활쓰레기 청소대책, 공중화장실의 청결관리, 상하수도 급배수 대책반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중 깨끗하고 불편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사진제공=보령시청)

김동일 시장은 “올해 추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반가운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기 보다는 이동을 자제해 가족을 위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추석 연휴기간 꼼꼼한 대책으로 방역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겠으니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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