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로나19 종합대책 영상회의 개최…“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당부”

충남도는 23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고위험시설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이 전체 4987개소 중 557개소를 제외한 4430개소에 지원을 완료, 88.8%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도는 23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고위험시설 4987개소 중 549개소를 제외한 4438개소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했으며 논산의 8개소를 제외한 4430개소(88.8%)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신청 현황은 천안이 1311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청양이 51개소로 가장 적었다.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549개소는 ▲연락두절 77개소 ▲신청거부 50개소 ▲업종변경 91개소 ▲집합금지 위반 8개소 ▲휴폐업 273개소 ▲기타 50개소이다.

휴폐업한 273개소는 사업장 휴폐업 사실을 담당 시군에 신고하지 않아 현행화되지 못했다.

지급에서 제외된 논산 8개소는 법인이 운영하는 방문판매 업소라서 시장의 지시에 따라 미지급됐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도와 시군의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마무리했다“며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업주들은 생계 및 영업손실에 대한 지원에 감사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도는 수시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다음달 예상되는 수도권 집회와 관련, 참석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0%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가족·친지, 관광객 등이 도내로 다수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 여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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