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보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확산 방지에 따른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지금 우리 보령시는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청정지역이 아닌 감염의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까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 시민들은 최근의 현실에 대한 보령시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넘어서 불신과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며 그동안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책협의회와 여러 경로를 통해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제기하며 대외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을 믿고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줄 것과 철저한 방역, 그리고 예방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보령시의 상황인식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금 우리 보령시의 상황은 기대와는 달리 시민의 건강이 극도로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게 되었는데도 지금과 같은 대처로는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보령시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령시 자체적 2.5단계 수준의 강화된 거리두기 실시 ▲모든 직장과 시설 내에 검역과 방역 강화 ▲검사 인력과 장비의 확충 ▲생활격리시설과 예방적 격리시설의 추가 확보 ▲개천절 집회 참여를 원천차단 해 줄 것을 보령시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