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의원.(사진제공=청양군의회)

충남 청양군의회 김종관 의원이 15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는 전 군민 모두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부터 청정지역을 지켜왔던 우리군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식점을 비롯한 영세상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운수업자 등 지역경제는 초토화 되고 기업체들도 존폐의 기로에 있어 군민들은 힘들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 이어 “지난 4월 3일 제2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각종 행사성 경비와 연수비 등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 조정해 추경 시 예산반영을 요구한바, 75억 9000만원을 절감 제3회 추경안이 편성 제출되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을 위해 편성한 예산이 고작 8억 5000만원에 불과하므로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집행부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임을 감안 청양군민 모두에게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올 겨울이 오기 전에 실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 한다”며 1인당 “4만원 정도의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한다면 면역력 강화와 코로나19 예방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후반기 의원으로 참여한 한미숙 의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남은 후반기 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고, 네편 내편이 아닌, 오로지 군민을 위한 군민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