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일가족 4명이 탄 보트튜브가 이안류에 떠밀려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가 보트튜브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12일 오후 1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A씨(38) 등 일가족 4명이 탄 보트튜브가 이안류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는 큰아들 B군(12)과 B군의 동생 C군(11), D군(5) 등 일가족 3명과 함께 몽산포해수욕장에 놀러와 아이들과 함께 보트튜브를 타고 욕장앞 물가에서 놀던 중 이안류(해안에서 바다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에 밀려 표류하고 있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민간구조선을 동원해 현장에서 보트튜브 탑승자 4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아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 레저활동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꼭 챙겨 긴급상황 발생시 119나 ‘해로드’ 같은 스마트폰 신고 어플로 곧바로 신고해 달라"며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