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본부장./에이티엔뉴스DB

정부는 오는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철저히 차단시켜야 한다.

지난 8.15광복절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 점을 보면 집회허가를 해줘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특히 10월 3일 개천절은 추석연휴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코로나19확산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제해 줄 것을 전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개천절 집회에 대해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며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러한 권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필코 집회를 강행한다면 집회측은 국민을 전염병으로 내몰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전염병이 확산될 경우 그 책임도 따라야 한다는 점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원천 봉쇄하려면 이들이 향하는 길목에서부터 차단시켜야 한다.

굳이 집회를 하려면 코로나19 전염병이 종착되는 시기에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염병 정국에 집회를 하는 것은 마치 상가 집에서 상주에게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는 말과 다르겠는가?

또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집회자들과 집회 측에 고하오니 10월 3일 개천절 집회는 전 국민과 내 가족은 물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부도 기필코 차단시켜 올 추석 연휴는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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