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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6-15 대역전승' 키움, 2위 도약…SK 충격의 10연패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4회까지 2-10으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대역전 드라마를 쓴 키움은 SK 와이번스를 10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키움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6-15로 역전승했다.

4회까지 2-10으로 밀리던 키움은 4회부터 서서히 추격에 나섰고, 15-15 동점이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SK 불펜 서진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62승44패를 기록, LG(58승3무42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10연패에 빠진 SK는 32승1무70패(9위)로 10위 한화(28승1무71패)에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키움은 2번 3루수로 나온 김하성이 6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6번 1루수로 나온 김웅빈도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3~24호 홈런을 때려낸 김하성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웠다.

반면 SK는 16안타로 15득점을 올리고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제이미 로맥은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의 맹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초반 흐름은 SK가 압도했다. 1회말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2~3회에 각각 2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SK는 4회말에도 한동민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지며 10-2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잘 던지던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를 공략해 추격을 펼쳤다.

5회 1사 1루에서 박준태의 우중월 투런포가 나왔고, 2사 이후에 김하성의 솔로포, 에디슨 러셀, 이정후의 연속 2루타와 허정협의 적시타 등을 묶어 10-7로 추격했다.

SK는 급하게 5회 2사 1루에서 선발 핀토를 내리고 김태훈을 올렸지만 6번 김웅빈이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경기는 순식간에 10-9가 됐다.

하지만 SK의 방망이도 멈추지 않았다. 5회말 2사 1,3루에서 로맥이 양현에게 좌중월 3점 홈런을 뽑아내 다시 13-9로 달아났다.

그러자 키움도 6회초 김하성의 연타석 홈런이자 투런포로 13-11로 다시 따라 붙었다.

SK는 7회까지 빠짐없이 득점을 하는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6회말 1사 2,3루에서는 키움 3루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보태 14-11이 됐다.

7회말에도 무사 1,2루에서 유격수 러셀의 무리한 1루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로맥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5-11

그러나 키움도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1,3루에서 김하성의 우중월 2루타와 상대 투수 김세현의 폭투로 15-13이 됐고, 러셀의 빗맞은 안타까지 나오면서 1점 차가 됐다.

SK 마무리 서진용이 급하게 올라왔지만 키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에게 볼넷으로 1사 1,2루의 득점권 기회가 됐고, 허정협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서진용의 제구 난조를 틈타 김웅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8번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8회말부터 이영준, 조상우를 올려 1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반면 SK 선발 핀토는 4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8실점의 부진 끝에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5회 2아웃 이후 난타를 당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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