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거리 및 유희시설 적다는 민원 제기…야간 경관조명공사 진행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야간 경관조명 모습.(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 바다공원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지를 활성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삽교호 관광지의 작년 한해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삽교호 관광지의 볼거리 및 유희시설이 적은 관계로 야간까지 체류하는 관광객이 줄어 지역상권이 활성화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

이에 시는 도비 공모사업 및 도민체전 사전준비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야간 경관조명공사를 진행했다.

최근 삽교호 관광지 입구, 왜목마을 입구, 삽교호 바다공원 데크 및 조경수 등에 야간 경관조명 공사 완료로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포토존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는 최근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자 가족단위 관광객의 국내관광지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삽교호 관광지는 조성된 지 오래되어 보행로가 협소하고 야간 가로등 및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2021년에는 관광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보조 공모사업인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기성 관광개발팀장은 “향후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삽교호 관광지를 활성화하도록 관광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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