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1년 시책구상 보고회 장면.(사진제공=서천군청)

충남 서천군은 군민평가단, 정책자문단, 관계 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분야의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등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도정 과제와 연계해 지역에 혁신 성장을 확산할 수 있는 미래 시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이날 군은 역점시책 60건, 일반시책 159건으로 구성된 219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특히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한국판(디지털·그린) 뉴딜 등 국가 주요 정책에 대응하는 미래 신산업 발굴 ▲인구, 일자리, 안전, 복지 등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수요 맞춤형 정책 추진 ▲장항산단, 해양바이오, 브라운필드 등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 등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방식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브라운필드 스마트 국제환경테마특구 연계 전략사업 추진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및 해양바이오산업화 비임상시험센터 설립 ▲노인·장애인 스마트돌봄 시범사업 추진 ▲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및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운영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및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및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원예산업 ICT 융복합 기반 조성 ▲가정간편식 식품산업 육성 ▲가상현실(VR) 기술 활용 스포츠교실 설치 사업 등이 보고됐다.

군은 이날 보고된 시책들에 대해 정책자문단과 군민평가단의 다양한 제언과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수정·보완한 후 타당성 높은 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내년도 예산에 한층 더 고삐를 당겨야 하는 만큼 내년도 시책은 서천군의 미래 백 년을 먹여 살릴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미래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2021년도에는 군의 발전된 모습과 주요 성과를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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