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 공모 결과를 밝혔다./ⓒ중기부

[ATN뉴스=이기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 공모 결과를 4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4월에 신청한 686개의 스타트업 중 2차에 걸친 챌린지 방식의 평가에 따라 7월에 60개의 후보 기업을 선발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선정·육성 과정에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반영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발된 국민심사단은 기존에 대기업 등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기존 평가와는 달리 창업 유경험자, 대학·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들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인큐베이팅·투자자, 스타트업 대표, 기술·경영 전문가 등 3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신소재,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5개 분야별로 12명씩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 심사단은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 평가(10월말)에서 60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민심사단 공모 접수에는 687명이 신청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면서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관성이 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