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및 주차장 신설, 서천읍 행복 나눔 센터 본격 착공

서천군 군사1리 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계획 현장 모습.(사진제공=서천군청)

충남 서천군은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군사1리 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정비기반시설공사 1차분인 서천읍 행복 나눔 센터를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군사1리는 노후한 주택이 밀집되고 도로가 협소해 응급차량과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는 등 민원이 잦은 곳이다.

군은 지난 2018년 서천읍 군사1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충남도 제3기 균형 발전 사업으로 9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올해 7월 말 서천초등학교~아인빌라 구간 도로(2개 노선 257m, 폭 6m)와 주차장(30면)을 신설했으며 서천읍 행복 나눔 센터의 파일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도로 하부에 상·하수도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범죄 예방을 위해 마을 곳곳에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정주여건을 가진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군 청로로 연결하는 정비기반시설 설치공사 2차분을 발주, 2층 규모(868.54㎡)의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서천군 행복 나눔 센터를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행복 나눔 센터는 연령대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주민 화합과 경제활동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자립형 마을공동체의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도로·주차장 정비와 서천읍성 복원, 커뮤니티시설 신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역사·문화와 행복이 공존하는 마을, 주민들이 안정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가진 마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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