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AI 차단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거점소독시설을 시험작동하고 있다.(사진제공=유성구청)

대전 유성구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용계동 688)을 설치․운영한다.
 
이는 지난 16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구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축산차량 등록 및 GPS 부착 ▲소독약품 배부로 농가 자체소독 실시 ▲가금류 100수 이상 중점관리대상 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 지정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차단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다.
 
거점소독시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구를 출입하는 가금류 축산차량은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유성구를 출입하는 가금류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아울러 축산농장, 작업장에 대한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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