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영상대는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영상정보부사관과 학생들이 드론 AFOX-1A 조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무인비행교육원은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원한 한국영상대 무인비행교육원은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주)카스컴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영상정보부사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범 운영하면서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착실히 준비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한국영상대는 영상정보 및 UAV부사관을 양성하는 영상정보부사관과를 비롯해 다수의 영상 관련 학과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영상정보부사관과 유세문교수는 “항공법에 따르면 12㎏(배터리 제외)이 넘는 드론을 방제, 항공촬영 등의 목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하는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며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인 한국영상대가 드론 조정자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무인비행교육원은 오는 6월 초부터 영상정보부사관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기간에는 일반인까지 확대해 드론 국가자격증과정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드론촬영을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민간자격증 과정도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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